주승용 도지사 경선후보, 나주발전공약 ‘눈길’

광주~목포간 KTX 2단계 구간 나주역 경유 추진

  • 입력 2014.04.28 10:38
  • 수정 2014.04.28 10:3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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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경선후보 가운데는 처음으로 주승용 후보가 나주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을 제시해 나주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승용 후보는 나주지역 핵심 공약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 나주역 경유와 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제시하고 나주를 광주‧전남 광역경제권의 허브 도시이자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광주 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나주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나주역을 반드시 경유할 수 있도록 노선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후보는 “올해 연말 충북 오송~광주 송정간 호남고속철도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전남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경부선에 비해 늦게 개통되는 만큼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광주~목포간 2단계 구간의 정차역을 나주역과 무안공항으로 조속히 확정하여 지역발전의 확실한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안은 ▲광주~목포 구간을 신선으로 건설하는 안(案) ▲무안공항을 거쳐 목포로 연결하는 안(案) ▲기존선대로 나주를 거쳐 목포로 가는 안(案)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나주역 경유 노선은 무안공항 경유 안보다 7분이 더 소요되지만 공사비는 2조원이 절감되는 경제적인 노선이다.

주 후보는 “KTX 나주역 정차는 한전 등 15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약속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2조원의 절감예산으로 목포~부산간 남해안고속철도 사업의 핵심구간인 보성~임성리간 철도 건설에 투자하면 전남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최근 완료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정부와 전남도간의 협의를 거쳐 노선이 결정되면 올해 확보된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선설계 실시 후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의 젊은 층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동신대 주변에 청년벤처타운 조성 △원예종묘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원예종묘 국제품질 인증센터 건립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인 사기 진작을 위한 농업인 월급제 등을 현안 사업으로 추진 또는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인 월급제는 벼 재배농민을 대상으로 수확기 전까지 매달 일정액을 먼저 지급하고 벼 수매 때 수매자금에서 지급액만큼 상환하는 방식으로 현재 순천시가 시행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아 도내 전체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 후보는 목사관, 곰탕거리, 영산포구 등 나주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나주 원도심의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 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한국학 호남연구원의 혁신도시 유치 등의 사업도 나주발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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