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2석 어느 정당이 가져갈까

정당득표율 5% 이상 얻어야 기회

  • 입력 2014.05.19 13:06
  • 수정 2014.06.16 11:17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나주지역 기초의회 비례대표 2석은 어느 정당이 차지할까?
역대 나주시의회는 기초의회 비례대표제 도입 이후 5대 의회에서는 민주당이 2석을 다 차지했고, 6대 의회에서는 민주당이 1석, 민주노동당이 1석을 각각 차지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한 정당이 두석 모두를 전부 가져가고, 어떤 경우에는 소수정당에게 비례대표 몫이 돌아가는 것인지 비례대표 선출 방법을 알아봤다.

일단 각 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보하려면 기본적으로 정당득표율이 5% 이상을 획득해야 기회가 제공된다.
5% 이하 득표율 정당은 일단 배제되고 정당은 득표율에 해당지역 비례대표 의석수를 곱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나주지역의 경우 정당득표율에 2을 곱하고 산출된 정수를 기준으로 비례대표를 선출한다.

예를 들어 비례대표가 2명인데 甲당이 60%, 乙당이 25%, 丙당이 12%, 丁당 3%를 득표했다면, 5% 미만 정당은 자동 제외되고 나머지 3개당을 100분율로 환산한다. 갑당 60%는 백분율 61.86%이기에 여기에 기초비례 2명을 곱하면 1.24명이 나오고, 을당 25%는 25.77%로 2명을 곱하면 0.51명, 병당 12%는 12.37%로 2명을 곱하면 0.25명이란 계산이 나오는데, 갑당이 정수 1명을 가져가고 소수 이하가 가장 높은 을당(0.51)이 1석을 차지하게 된다.
한 정당이 75% 이상을 차지하면 자동으로 2석을 전부 차지하고, 또는 타 정당이 5% 이하로 득표하는 경우에도 한 정당이 2석을 모두 차지하게 된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