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강인규, “구도심 활성화 공동이행키로”

“새정치 국회의원·도지사·시장 힘 모아야 가능”

  • 입력 2014.06.02 13:14
  • 수정 2014.06.02 13:1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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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전남도지사 후보가 나주 원도심 활성화를 약속하며,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와의 공동이행 의지를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29일 나주시 중앙로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후보 공동 유세에서 “혁신도시가 미래의 성장거점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나주 구도심과의 상생발전은 필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도의원·시의원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나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배기운 국회의원과 6·4 지방선거 공천 자격심사위원장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후보들의 지원을 이어갔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국회의원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6·4 지방선거 압승을 통해 강한 야당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인 전남에서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은 정권교체의 걸림돌이 될 뿐이다”고 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후보들을 지원했다.

6·4 지방선거 자격심사위원장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역시 “미래산단 부정과 비리의 핵심인물,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공약이행률 19등으로 꼴등이나 마찬가지인 현 시장에게 또다시 공천을 주는 정당은 없다”면서 “공천에서 부적격자로 선정·배제된 인사는 무소속 출마가 아닌 지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고 무소속 임성훈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배기운 국회의원 역시 “2년전 총선이 무너진 지역의 정치질서를 바로 세울 계기였다면, 지방선거는 정치적 유불리만을 쫓는 정치적 잔존세력을 말끔히 청산할 기회다”면서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미래산단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전남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를 비롯한 기호 2번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의원·시의원 후보 모두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는 “나주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통한 전남의 성장거점도시로의 육성·발전은 새정치민주연합 전남 도지사·도의원·시의원 모두를 당선시키고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서 시작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강인규가 나주시장이 돼서 앞장설 수 있도록 나주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선 신정훈 전 나주시장은 “나주시금고 압류라는 치욕을 안겨 준 미래산단 사업 추진은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고, 나주시민들은 2,000억원의 채무를 떠안게 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기호 2번 강인규 나주시장 후보가 보여준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만이 상처받은 나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고 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공동유세에는 이민준·김용갑 전남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나주시의원 가 선거구의 김선용·윤정근․문성기 후보, 나 선거구의 홍철식·허영우·정찬걸·김영덕 후보, 다 선거구의 이대성·김철수·김양길 후보, 라 선거구의 임연화·조영두 후보, 김노금·이동복 비례대표 후보 등 새정치민주연합 나주 후보 전원이 참석했고, 송영오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과 김광덕 나주미래산단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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