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당선자를 위한 민선6기 인수위원회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명칭도 시민과 소통하는 나주미래준비위원회로 패권적인 점령군으로서의 색깔을 없애고 시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것이 읽힌다.
강인규 당선자도 인수위원들에게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주시민들은 더불어 열린시정, 서민시장, 화합과 소통, 민생우선, 깨끗하고 정직한 시정을 펼치라는 명을 무겁게 주셨다며, 선거과정에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고, 향후 4년간 민선6기 시정운영에 관한 청사진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이 주인되는 나주,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나주, 혁신도시로 잘사는 나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러한 당선자의 주문과 달리 민선6기 인수위를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인수위원회는 역대 인수위에 비해 숫자도 많고, 인적 구성원들의 스펙트럼이 다양해 구색 맞추기라는 비아냥도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