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백신특구 마무리하겠다”

최인기 전 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 입력 2014.06.30 10:41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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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전 의원이 지난 23일 화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오는 7월30일 치러질 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나주의 혁신도시, 화순의 백신산업 특구 등 국책 현안사업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를 끝장내고 화합과 통합 위해 앞장서고, 정의롭고 양심적이며 사심 없이 봉사할 수 있는 후배정치인을 키우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나주는 혁신도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하고, 영산강 수질개선과 영산포 등대 복원 및 포구개발 등 예전 번창했던 영산포 상권 재현, KTX 나주역 경유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 화순도 녹십자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와 기존의 전남대병원에 전남대 의과대학 이전을 통한 메디컬 클러스터가 조화를 이루는 백신산업특구가 조속히 마무리 돼야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의료생명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특히 그동안 정치적으로 저를 반대했던 사람들이나, 다른 길을 걸어 왔던 사람들과도 화해하고 서로 포용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나아가겠다. 정치권의 선배로서 주민 화합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싹을 틔우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최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에서 배제됐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공천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 23일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최 전 의원은 다음날인 24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6일 나주시 성북동 소재 미도뷔페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대혼잡을 이뤘으며, 중앙당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 등이 방문해 최 전 의원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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