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선거 줄줄이 사퇴 ‘쇼’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9명 신청, 4명경선 탈락

  • 입력 2014.07.07 15:4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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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가 곧 당선이라는 지역민들의 분위기에 입후보경선에 9명이 신청 경선 방법 등 불만과 경선 유불리를 따져 자진사퇴를 하는 등 최종경선에서는 신정훈, 최인기 단 2명의 후보만이 경선을 치렀다.

경선신청은 9명이나 했지만 4명을 경선에서 배제시켰다.
1차 경선에서 통과한 입후보는 박선원, 송영오, 신정훈, 최인기, 홍기훈 후보였지만 최종경선을 앞두고 세 후보가 모두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사퇴를 선언한 박선원 후보는 탄탄한 지역기반을 둔 신정훈 후보를 의식한 나머지 어릴 적 친구인 신입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를 했다는 후문이다.

송영오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후보자 선정결과와 선거인단모집에 불만을 표시하고 경선참여를 거부하고 사퇴를 했다.
또 화순출신 홍기훈 입후보는 경선방법에 문제를 제기하며 중앙당에 전략공천 할 것을 요구하다 최종경선 하루를 남겨놓고 사퇴를 선언했다.

이렇게 줄줄이 입후보를 사퇴해 결국 조직적으로 지지기반이 탄탄한 신정훈, 최인기 두 후보만 남아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결국 20년 넘게 지방자치를 하면서 얻어진 조직 앞에 타 입후보자들이 신정훈의 벽을 넘지 못했고 최종 경선에서 최인기 예비후보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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