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와 살구가 만나다 ‘플럼코트’

새로운 농가소득원 기대감 상승

  • 입력 2014.07.07 15:5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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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나무와 살구나무를 접목한 신 과일인 플럼코트가 나주지역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주지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52농가가 17ha에 재배를 시작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가능한 상황이고, 올해는 일부 농가에서만 소규모로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플럼코트는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이 자두(plum)와 살구(apricot)를 교배해 육성한 새로운 과종으로 영문 이름을 합쳐지었고, 품종 이름은 하모니다.
과일은 껍질에 미세한 털이 살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크고 새콤달콤하며, 살구와 자두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지역의 경우는 총 재배면적 17ha 중 품종 홍천간이 12ha, 하모니가 5ha가량 재배되고 있다.
홍천간은 일본에서 도입한 품종이며, 하모니는 진흥청이 육성한 품종으로 과실의 크기는 하모니가 홍천간에 비해 약간 크다.
최근 52개 농가가 플럼코트 재배를 시작했으며, 나주시는 인공수분, 수형관리, 병해충 방제 등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현재 나주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플럼코트에 대해 홍보에 주력하기보다는 내실 있는 농가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나주지역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과실로 향후에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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