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국농민대회는 쌀 전면개방 반대 범국민 대회로 집회 장소는 청계광장이었고, 나주농민회는 버스 3대로 120여명이 참가했다.
양파값 폭락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나주시청 정문앞에 양파를 야적했던 농민들이 또 다시 쌀 전면개방 반대투쟁에 나선 셈이다.
나주농민회 관계자는 “쌀 개방이 농민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민적인 문제”라며, 쌀은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식량주권의 문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한 나주농민 회원들은 을지로입구역부터 청계광장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벌이기도 했으며, 정부는 지난달 30일 쌀 시장 전면개방을 일단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