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어디로

대형 쇼핑몰 입점 득과 실은?

  • 입력 2014.07.28 13:41
  • 수정 2014.07.28 13:42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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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근에 대형 쇼핑몰 입점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시민들은 어디로 입점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지역에 미치는 득과 실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신세계사이먼사측과 나주시는 다음 달 중에 MOU체결을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 중인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입점은 호남권을 상대로 하는 대형쇼핑몰이다.
 
현재 운영 중인 수도권 두 곳과 부산매장을 보면 규모와 영업방식을 알 수 있다. 입점으로 인한 득과 실은 기존 상권과 혁신도시 일반 상가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다. 소비자입장에서 보면 조건 없이 반기는 입장이지만 지역의 원도심 일반 상가들은 걱정을 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혁신도시 건설로 구도심이 블랙홀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주변에 의식을 해결할 수 있는 대형쇼핑몰이 들어온다니 걱정이 태산일수밖에 없다.

시민들은 입점위치를 놓고 벌써부터 설왕설래다.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 타 지역 매장은 대부분 한적한 외곽에 교통이 편리한 장소를 택했다. 그럼에도 일부지역은 교통체증이 일정도로 많은 쇼핑객이 몰려들고 있다. 이렇듯 우리지역에도 입점위치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입점위치를 신세계측에서 3곳정도를 살펴보고 있지만 현재는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고속도로와 같은 타시군 에서 진입하기 좋은 장소를 선택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입점위치가 혁신도시 인근이라고 볼 수 없다. 광주나 목포등지에서 진입하기 좋은 노안면지역이 유리하다. 입점 위치에 따라 지역원도심이나 혁신도시 상권에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형쇼핑몰이 지역에 들어올 경우 득과 실을 따져 볼 수밖에 없다. 입점으로 인한 득은 소비자들은 입점을 반기고 있으며 일자리와 지방 세수익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입점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 것은 원도심의 상인들이다. 대책 없는 대형쇼핑몰 입점은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또 외부에서 많은 쇼핑객이 찾아올 경우 관광이나 여타 지역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의견이 반분이다.

나주시 상가번영회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나주시와 쇼핑몰 입점과 관련한 어떠한 논의를 해본 적이 없었다.”며 “타 지자체 사례들이 있으니 신중히 대처해 나겠다고 말했다.” 대형쇼핑몰이 들어올 경우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하고 있지만 기존 상가매출이 50%이상 줄어들어 패업 할 수밖에 없고 그로인한 직원들의 이직이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입점을 막을 수는 없다.”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행정과 시민사회, 상인들이 힘을 모아 방범을 찾아 관계사와 협의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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