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호남진흥원을 공동혁신도시 나주로

호남권 기록문화유산과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 사업

  • 입력 2014.08.25 14:16
  • 수정 2014.08.25 14:17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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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한국학진흥원 설립 및 유치를 놓고 광주광역시와 나주시가 뜻하지 않게 경쟁관계가 불가피해졌다. 이미 지난 2009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설립과 맞물려 나주지역 설립이 기정사실화됐었지만, 현재는 기본계획은 무시됐고 광주시가 조례까지 만들며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러한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적극성을 띠어야 할 자치단체는 기업유치에는 관심이 높지만 기초학문에 속하는 한국학진흥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점이 오늘 같은 현상을 초래했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유치로 명실상부한 호남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나주시가 이제라도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에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기획시리즈로 코너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사진은 한국학 안동 진흥원 전경
▲사진은 한국학 안동 진흥원 전경

혁신도시에 한국학호남진흥원 유치 위한 사업은?

혁신도시에 건립되어야 할 한국학호남진흥원은 당초 건립계획안 규모가 부지 50,000평, 연면적 47,000평, 시설 지하1층, 지상 3-5층 4개동이었다.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300억을 포함 1,000억원으로 예측했으며, 사업기간은 2017년까지였다.
재원은 국비(50%), 지방비 50%(광주광역시비 25% + 전라남도비 25%)로 예측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대정부 설득작업이 반드시 필요했고, 한국학호남진흥원의 핵심요소로 특성화사업계획이 절실히 요구됐다.
특성화 사업계획·운영계획 도출 연구용역 실시해 기록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의 발굴·집성·보존·연구·활용하고 특성화 사업에 기초하여 수장고, 연구소, 국학대학원, 인성연수원 운영, 진흥네트워크 구축·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국학자료 보존․콘텐츠화․집성․연구․발굴用, 한국학수장고, 디지털국학센터, 한국학연구소 운영, 연구인력 양성用 국학대학원 운영, 전통문화유산 재현·향유用 인성연수원 운영, 호남권 국학·한국문화 진흥네트워크 구축·운영해야 한다는 논리다.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추진 세부과제도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미 광주시가 조례제정을 한 만큼 전남도도 2014년에 조례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한국학호남진흥원 임시청사(수장고 포함) 구축·운영으로 국학자료 발굴, 집성, 콘텐츠화 사업을 위해 임시수장고 구축을 비롯해 기금출연 등을 통한 공익형 재단법인 등록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 (가)건립계획 시안 마련해 한국학호남진흥원 hardware 건립계획용역결과보고서(2009년), ‘호남권 국학자료 현황 및 보존활용방안’ 문화체육관광부 연구사업 최종보고서에 의거 한국학호남진흥원 설립부지 확정 및 건립계획 실시용역 시행(2015년), 설립TF의 업무보조를 받는 설립부지확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지조건과 설립의지를 종합 검토하여 설립부지 확정하고 특성화 사업계획·운영계획에 기초하여 기본용역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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