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사장 지역으로 이사 온다

화순군 능주에 둥지 혁신도시는 왜

  • 입력 2014.09.02 10:06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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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이 오는 9월 본사가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아예 가족과 함께 현지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3억9천600만원을 들여 대지 601㎡, 연면적 114.72㎡(35평) 규모로 사택을 신축하고 있다. 사택은 농어촌 주택 표준설계도를 활용해 건축하고 있다고 농어촌공사는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당초 혁신도시인 나주나 정주 여건이 좋은 광주 서구, 남구 등지를 사택 장소로 물색했으나 공사 이미지에 어울리는 농촌 지역을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나주가 아닌 혁신도시와 10여㎞ 떨어진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건축중인 것으로 알려져 26일 나주시장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이전 기관 임직원은 물론 사장의 사택도 나주에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어촌공사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능주면에 사택을 마련한 이유중 하나는 부인 고향이 능주로 중학교까지 이곳에서 다녔다고한다. 하지만 개인주택이 아닌 사택을 연고를 의식한 선택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봐야한다. 공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730여 명은 다음달 26일부터 혁신도시로 이전을 시작, 28일 이주를 완료하고 오는 10월부터 나주혁신도시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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