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관 직원들 “나주에서 살고 싶다”

조속한 마련 직원들 요구

  • 입력 2014.09.02 10:0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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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이전할 이전기관 직원들이 자신들도 나주에서 살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전력거래소 주관으로 강인규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이전기관 실무자와 관계자들이 지난달 27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열린 이전기관 실무협의회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것.

강 시장은 인사말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이 많이 부족하다. 이전기관 임직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으로 임직원이 정착할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전기관 실무 관계자는 혁신도시 공용헬기장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전기관 직원들은 대부분 나주에서 살고 싶어 한다. 주택건설에 지자체에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주여건 첫 번제인 주택건설에 있어 부영건설은 사업승인을 득한 지 3년이 지난 후에야 착공했고 분양아파트를 임대로 전환하는 등 혁신도시 조기정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골프장 부지도 매입만 해놓고 방치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전남도와 나주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독려해 달라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많은 교육생이 교육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에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고 했다. 한국전력 임직원 현장견학 프로그램시 기관 직원숙소배정등 거주에 관심이 많아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 주거시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KDN관계자는 “빛가람로 중심도로가 공사차량들로 편도3차선 정도를 주차해 시야가 가려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공지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청사진입이 주도로에서 진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외빈들이 찾아올때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진입로 개설을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청사 안내 이정표하나 없다며 안내표지판 설치를 건의했다.
이전기관 협의회 주문사항 답변에서 시행사인 한국주택공사는 혁신도시 기반시설이 올 연말에 준공예정이며 북측진입로는 2016년말, 베매산 전망대는 15년말에 준공 입주민들의 정주여건조성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혁신도시 지원단 관계자는 현안사업으로 호혜원 축산농가 폐업보상 문제를 에너지벨리 TF팀에서 전담하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이며 소방서는 시가 부지를 마련하고 도에서 장비와 시설을 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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