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수확기 인증관리 총력

전남도, 명예감시원 등 특별교육․미 준수 농가 배제 등 인증 강화

  • 입력 2014.09.02 10:4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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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친환경농업 실천 분위기 쇄신 및 저비용 유기농업 내실화를 위해 28일 명예감시원과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 200명을 대상으로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특별교육을 하는 등 수확기 인증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번 특별교육에선 박원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과장, 현영수 (사)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효율적인 인증 관리를 위한 단지 운영 및 감시 요령 등을 소개했다.
전남도는 또 9월까지 2달 동안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시군별, 단지별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해 자율 실천을 유도하는 등 인증관리 강화로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업단지는 기본적으로 실천 의욕이 높은 농가가 참여토록 미준수 농가는 단지 참여를 배제시키고, 단지 내에서 1농가라도 인증이 취소될 경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중단하는 규정을 마련해 참여 농가 상호 간 견제와 감시체계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25일부터 시행될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민간 인증기관의 부정 인증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한다.
인증 면적의 양적 확대보다는 저비용 유기농의 내실화를 위해 친환경 실천 농가들의 의식 함양 교육을 지속적․반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기술 및 농자재 자가 제조기술을 보급하고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지원 체계도 개편할 계획이다.

위삼섭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그동안 다져왔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친환경 저비용 유기농업의 안정적 발전․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로부터 신뢰가 선행돼야 한다”며 “친환경을 실천하는 모든 농업인께서는 의지와 책임감을 갖고 양심농업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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