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지역 시설개선 대책 없나

성북주공 아파트 입구 침수심각

  • 입력 2014.09.02 11:00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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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낮 집중호우에 성북동 주공아파트 입구 주변이 온통 물바다로 변했다. 이 지역은 많은 비가 올 때마다 상습침수 지역으로 나주시가 침수해결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시간당 40㎜의 폭우에 인근도로와 상가가 침수되어 밀려들어오는 빗물을 차단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곳은 수년전부터 침수가 되기 시작했으나 나주시가 지대가 낮다는 핑계로 시설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해 폭우시 매번 상가들이 침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상가 한주민은 지난해에도 시에서 응급복구로 하수관 내시경을 통해 사인토사를 제거 했지만 똑같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고 나주시의 안일한 대처를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청 관계자는 침수지역을 잘 알고 있다. 우선 비가 그치는 대로 응급복구를 할 예정이며 시가 원천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시내 중부권 우.오수관거 정비사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내년 경에나 시내 중부권 우. 오수 관거 정비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시내 중부권 우수와 오수관이 합류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배관이 좁아 폭우가 내릴 경우 도로 빗물받이로 역류하여 주변이 침수 되곤 한다. 일부건물은 건물 배수구로 역류해 가구등이 물에 잠기는등 심각한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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