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휴대폰, 이웃에게 사랑으로 전달

내달 30일까지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 전개

  • 입력 2014.09.28 18:47
  • 기자명 이신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후원하고 시청 환경미화팀이 주관하는 ‘범시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이 9월 22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행된다.

해마다 진행 중인 본 행사는 가정, 학교, 공공기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수거함을 설치해 수집된 폐 휴대폰을 재활용 또는 금, 은 등 희유금속을 채취, 자원화 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나주시 명의로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주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있어 자원절약의 공익적 취지와 더불어 일거양득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에 한해 환경노트를 기념품으로 배부하고, 경품응모권을 발행해 전자사전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차후 추첨, 선정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청 환경관리과 미화팀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해마다 참여자가 줄어드는 추세”라며 “자원도 절약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돕는 좋은 취지의 운동이니만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왕곡면 주민 이모씨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서랍 한구석에 내팽개쳐진 오래된 휴대폰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인다니 참 좋은 취지인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작년 실시했던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은 폐 휴대폰 650대, 배터리 469대, 충전기 100대로 총 1,219대가 수집됐으며, 올해 목표수량은 1,900대로 정해졌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