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지난 19일 개청과 함께 지역학교인 봉황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콘텐츠 창의교실을 운영하는 등 2층 도서관 전체를 상시 개방해 시민들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나주 이전을 계기로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스토리랩 사업과 전남 지역 학생들 위한 콘텐츠 창의교실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학교 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게임, 스토리, 애니메이션)를 체험하는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콘텐츠진흥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한 교육프로그램은 ‘콘텐츠가 무엇인가?’와 콘텐츠도서관 체험으로 도서 및 게임체험, 애니메이션영화 등을 상영할 예정에 있으며 지역문화 스토리텔링 창의교실로 나주 완사천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활동 진행하고 있다.
또 어린학생들이 좋아하는 놀이 속의 보드게임 체험 존에서는 두뇌개발과 집중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 체험으로 젬블로Q, 라온, 우드맨 등 창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한 울타리 없는 사옥으로 방문객 및 지역주민이 옥외공간은 물론 강당, 도서관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개방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나주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주민과의 끈끈한 유대강화”라고 설명했다.
이전기관 일부는 청사 전체를 울타리를 쳐놓고 체육시설 등 산책과 휴식공간을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 콘텐츠진흥원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열린 공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