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건설노조, 혁신도시서 집회시위

J건설사 상대로 불법하도급 척결 주장

  • 입력 2014.10.16 09:36
  • 수정 2014.10.16 10:0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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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혁신도시 한 건설현장에서 광주전남 건설노조원 300여명이 집회도중 건설노조원과 사측·외국인노동자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부터 15일 오후4시까지 건설노조원 300여명은 혁신도시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측이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일을 시키는 것에 항의하는 집회를 했다.

 
 
건설노조측은 K도급업체에게 고용협약채결을 요구, 협상 결렬로 광주본사로 이동했다. 이날 집회과정에서 나주경찰서는 14일 오피스텔 건설현장에 들어와 작업을 방해한 혐의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조합원 김모(62)씨 등 3명을 연행 조사후 귀가 조치했다.

김씨 등은 이날 오후 혁신도시 내 오피스텔 건설 현장서 작업 중인 현장에 진입, 외국인 근로자들을 비롯한 사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노조 측 관계자는 평소 J업체가 노조측과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 사업을 하고 있다며 저가 하도급 및 사측만 유리한 사업장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건설현장 입구에서 불법하도급척결, 임금인상쟁취, 8시간노동정착, 유보임금근절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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