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 미국 이어 호주까지 간다

14일 부덕동 유통센터에서 선적 기념행사

  • 입력 2014.10.20 11:11
  • 수정 2014.10.20 11:13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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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만, 동남아 등으로 활발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고유의 특산품 나주배가 올해 처음으로 호주로 상륙한다.
올해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호주지역이 수출단지로 최초 지정되어 첫 수출을 앞두게 된 것.

 
 
나주시와 나주배원협은 14일 오전 11시 30분, 나주 배 원예농업 협동조합 부덕동 유통센터에서 박은호 부시장과 이상계 원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배의 호주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
박 부시장은 원협 관계자들과 리본커팅식 이후 과수 선별작업과 선적이 이뤄지고 있는 유통센터 내부를 찾아 해당 직원들과 인부들을 격려했다.

당일 호주로 출발한 첫 선적 물량은 신고 13.6톤(5kg/5,440박스)으로, 나주배의 우수한 품위와 맛, 차별성을 통해 호주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을 기점으로 하여 매년 수출물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나주배의 해외 판매처 다양화에 기여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실정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나주배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해외 고객층을 확보토록 해외 수출에 따른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번 호주 지역 진출도 이러한 지원성과 중 하나로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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