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리더 만들기’

어린이집 연합회, 부모교육 강연

  • 입력 2014.10.27 11:17
  • 수정 2014.10.27 11:18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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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오경희)가 주최하고, 나주시가 후원하는 2014 부모 교육 강연이 16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인규 시장, 시의원, 어린이집 원장, 선생들을 비롯한 가족단위 청중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금희(키즈스타 유아리더십 대표 이하 김 강사) 강사의 ‘우리아이 리더 만들기’ 주제로 강연이 실시되었다.

이번 강연을 통해 김 강사는 ‘리더십 교육이 왜 유아기때부터 필요한가’ 에 대한 설명으로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이 모든 일에 대해 전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는, 셀프 리더십이 결여 돼 있음을 지적하고, 셀프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한 3가지 조건으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하게 하는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자존감, 독립심, 주도성, 재능 리더십, 유아스피치 총 5단계에 걸친 단계별 리더십 발달 모델을 보여주며, 성공하는 유아들의 습관형성의 중요성 등을 3시간에 걸쳐 역설했다.
강연이 지속될수록 자리에 참석한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여기저기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감탄사를 연발하는 등 강사와의 공감대를 형성해가며 교육 내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육이 끝난 뒤 한 학부모는“부모교육이라 해서 그냥 막연히 이론에 국한 된 교육을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왔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내가 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그동안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스스로 반성하게 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앞으로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많은 경험을 쌓도록 도와야겠다”고 말하며 “오늘처럼 좋은 교육의 장을 마련해주신 어린이집 연합회 원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집 연합회 오경희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유아를 양육하고 계신 학부모님들께 보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아이를 양육하면서 과연 자율과 방임의 경계선은 어디인지, 칭찬과 꾸중은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 아이를 위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는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 부부가 서로 고민해보는 뜻 깊은 교육이 되었길 바라며, 학부모들을 위한 유익한 교육이 오늘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본 강연에 앞서, 축사에 나선 강시장은 민선 6기 공약 중 하나인 어린이집 친환경 무상급식제도와 관련해 “내년부터 꼭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해 학부모들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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