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 시원한 알뜰배,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다”

알뜰배 3만 상자 출하 이어 비규격품 배 수매 10만 상자 추진

  • 입력 2014.10.30 10:01
  • 수정 2014.10.30 10:02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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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이른 추석과 여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소비가 감소하고, 전반적인 경기위축으로 배 가격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를 위해 다방면으로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년 추석이 빠른 관계로 전국적으로 햇과일이 홍수 출하되어 지난해에 비해 절반 가까이 하락했던 시중시세가 지금은 예년 수준에 근접할 만큼 많이 회복된 것은 수확적기가 되어 맛이 향상된 원인도 있으나 10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규격품 수매(10,000원/20kg)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매량은 10만 상자를 예정으로 수매업체가 8,000원, 나주배원예농협이 2,000원을 보조하여 3만 상자물량을 수매 완료하였으며, 금년 작황을 고려하여 경미한 병해충과도 포함하여 333g 이내 소과까지 수매하고 있다.

또한 10월 22일부터 농식품부, 농협중앙회, 나주배원예농협이 공동으로 알뜰배(약간 흠집이 있는 배) 3만여 상자(5kg)상자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함으로써 소비촉진과 판매확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국내 내수가격회복을 위해 수출물량확대 뿐 아니라 온 국민이 배를 하나라도 더 소비할 수 있도록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소비지에서 시식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판매촉진행사를 통해 배 저장작업과 수출작업이 끝나면 예년가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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