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생명과학2 ‘8번’, 영어 ‘25번’ 문제 오류 논란

20일, 지난 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모두 정답처리에 이목집중

  • 입력 2014.11.25 10:39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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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능 점수의 변별력을 주도해왔던 수학과 영어의 난이도가 역대 수능 중 가장 쉽게 출제되어 상위권 변별력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의 최종정답 발표날인 24일을 기점으로 생명과학2 문제 8번의 복수정답 가능성과, 영어 문제 25번의 퍼센트(%)와, 퍼센트포인트(%P) 차이를 놓고, 전국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생명과학2의 경우, 평가원의 의뢰로 한국미생물학회나 생화학분자생명학회 등의 자문 학회에서 8번 문항 보기에 제시된 ‘ㄱ’ 지문에 대해 100% 참이라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을 이례적으로 나타내기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같은 맥락으로 지난 20일, 출제 오류로 판정된 2014년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이 모두 정답 처리되면서 당시 오답 처리됐던 수험생 1만 8884명 중, 절반에 가까운 9073명(48%)의 등급이 한 등급 오르게 됐으며, 대학은 피해학생의 신청여부와 상관없이, 변경된 세계지리 성적을 바탕으로 작년 대입전형 결과를 다시 산정해 추가 합격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낙마했던 학생들은 합격 기준에 충족될 시, 내년 3월에 정원 외로 해당 대학의 신입생 및 편입생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평가원은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와 더불어 다음달 3일 수험생들에게 최종 성적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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