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논의 즉각 중단해야”

신정훈 의원, 21일 서승환 국토부 장관에 “원안 추진” 강력 촉구

  • 입력 2015.01.26 15:04
  • 수정 2015.01.26 15:0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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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훈 의원
         신정훈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21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는 고속철 건설 취지에 어긋나고, 광주와 전남·북 시도민이 원하지 않고 있다”며 ‘원안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호남고속철도 건설 취지가 수도권과 호남권을 신속하게 연결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확산하는 것이다”면서 “기본계획에 따라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공주역에서 오송역으로 직행하는 것이 상식과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또 “광주와 전남·북 510만 시도민들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용산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2시간 50분이 소요되는 ‘저속철’의 개선을 인내로 기다려왔다.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당초 1시간 30분대 보다 45분이 추가로 소요돼 똑같은 ‘저속철’이 되는데, 이를 원하는 시도민은 없다”고 지역의 민심을 전했다.

신 의원은 “광주와 전남·북 시도민들의 계속되는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된다”며 “서대전역 경유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애초 계획대로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 송정-목포 구간 고속철의 조기착공과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증편을 요구하고, “호남고속철도가 오남지역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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