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도보로 나주경유 예정

9일 나주에서 1박 10일 무안방면으로 이동

  • 입력 2015.02.02 11:03
  • 수정 2015.02.02 11:04
  • 기자명 황광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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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실종자 수습을 위한 세월호 인양 및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세월호 가족들의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도보행진에 따라 세월호 유족들이 오는 9일 나주를 경유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번 유족들의 도보행진은 참사 300여일이 지났음에도 아직 9명의 실종자 인양이 되지 않았고,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여론 환기와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대응한 차원의 활동이다.

이번 세월호 유족들의 도보행진은 지난 1월 26일 안산을 출발해 오는 2월 14일 팽목항까지 19박 20일 일정으로 마련되어 있다.

나주경유는 오는 9일 세월호 참사 300일에 맞춰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나주방면으로 이동함에 따라 당일 오후경에 나주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도보행진단은 9일 나주 목사내아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인 10일 무안방면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세월호 유족 도보행진단의 나주 관계자는 “오는 9일 세월호 유족들의 나주경유에 맞춰 중앙로에서 촛불문화제, 생존학생 발언, 지역대표 발언 등을 기획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이나 사회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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