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 새벽 깨운다

3월 3일부터 오전 6시로 개장시간 앞당겨

  • 입력 2015.03.02 11:20
  • 기자명 이신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개장 4년째를 맞는 나주 종합스포츠파크 내 실내수영장이 오는 3월 3일부터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하게 됐다.

출근시간 전인 이른 새벽 6시 개장으로, 평일 직장인들의 퇴근시간 대 이후 거의 포화상태에 가깝던 수영장 밀집현상이 일정량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개장 이래, 관내 시민단체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새벽반 개설 요청과 더불어, 최근 한국전력 내 수영 동호회 회원들을 비롯한 혁신도시 입주민들의 수영장 개장시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새벽시간으로 앞당겨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강인규 시장의 실내 수영장 새벽반 운영에 관한 공약사항 또한 이행될 예정이다.

또한 새벽개장과 함께 수영장 내 수질 관리와 보일러 가동, 시설물 관리 보수 등이 한층 더 강화될 방침이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질관리를 위해 최근 동신대 환경전문기관인 환경분석과학원에 월 2회에 걸쳐 수질 정밀 검사를 의뢰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수영장 이용객 수가 증가하는 여름철(7~9월)에는 검사 횟수를 월 4회로 늘릴 방침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일 휴대용 수질 측정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수온과 잔류염소 등을 체크하고, 주 3회(월,목,토)에 걸쳐 30t에 달하는 물을 수시로 교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장에 맞춰 새벽 강습반을 지도할 강사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3차 모집 공고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됐지만, 현재까지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본격적인 새벽 강습반 운영은 당분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체육과 체육시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무실 339-4522, 수영장 335-8116) /이신재 기자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