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신문 지면쇄신 방향성 잘 잡았다

제23차 독자위원회의 '긍정적 평가'

  • 입력 2015.03.02 11:51
  • 수정 2015.03.02 11:5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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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신문사 제2기 독자위원회(위원장 박철수, 이하 독자위)가 2015 나주신문 지면쇄신안에 대해 방향성을 잘 잡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난 25일 나주신문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제23차 독자위원회의에서 지면쇄신안에 대해 구체적 평가를 내린 것.

또한 제2기 독자위원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들의 임기를 1년 연임키로 했다. 단 개인적 사정을 밝힌 2명의 위원들에 대해서만 결원을 보충키로 했다.

이날 평가회의에는 박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종규 위원, 백선주 위원, 유남진 위원, 김병현 위원이 참석했고, 박철환 편집국장과 오장화 총무국장이 배석했다.
권순철, 배성수, 배순덕, 황영미 위원은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지면평가에 있어서 유남진 위원이 가장 열성적인 평가를 내렸다.

유 위원은 “전체적으로 신문이 좋아졌다. 일단 읽기가 편해졌고, 지면쇄신 방향성을 잘 잡은 것 같다. 공지한 사항을 잘 지켜나가면 5년 뒤가 궁금해지는 신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 위원은 한전지중화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좀 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기사였으며, 반면 배순덕 시민기자의 목사내아 체험이나 소외된 이웃을 소개한 이신재 기자의 아름다운 동행은 돋보이는 기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혁신도시 관련 직원들의 출퇴근 진풍경은 기사 아이템에 맞춰 사진이 현장감까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표현했다.

유 위원은 기사 외적인 의견도 개진했다.
특히,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시민기자단 체제강화, 봉사단 이원화, 자문위원회 신설 등에 대해서도 나주신문이 새롭게 거듭나려는 의지가 보이고, 진정한 지역신문이 되고자하는 의지가 읽힌다고 말했다.

백선주 위원도 “지면쇄신 예고 보도를 보고 느낌이 참 좋았다”고 평했다.
단, 면별 섹션과 기사내용이 일부 일치하지 않는 것도 눈에 띄는데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칼럼의 다양성에 있어서 긍정적 평가를 내리지만 건강칼럼의 경우 최근 유행하는 질환 등 시의성까지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했다.

김병현 위원은 “나주신문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요구사항이 있다면, 1면 탑기사의 경우는 신문의 얼굴인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다뤘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정종규 위원은 기사 평가는 다른 위원들이 많이 거론했기 때문에 기사 외적인 부분에 대해 평소 생각을 말하겠다며, “언론의 가장 장점은 정보가 많아야 하고 제대로 된 정보가 모아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근자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지역신문의 여건상 상근자들의 처우가 어렵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역신문이 제대로 역할을 하려면 반드시 상근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 기사 외적인 이야기지만 나주신문 경영과 관련된 분들이 꼭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하는 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철수 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주신문의 변화를 보면 신문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가 보인다. 정론지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본다. 특히 지면쇄신안을 보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의지도 보이고, 매우 긍정적이다. 단, 독자들에게 약속한 지면쇄신안이 앞으로 잘 지켜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한편, 제2기 나주신문사 독자위원회는 위원으로 배순덕(못된고양이 대표), 정종규(나주경찰서), 유남진(시니어 클럽관장), 백선주(소영어린이집), 권순철(나주생협 대표이사), 배성수(아이더), 박철수(자활후견 센터장), 황영미(엄마손 김치), 김병현(파크랜드) 위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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