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준공기한 수차례연기

대책 없는 추진으로 나주호 물 공급 차질

  • 입력 2015.03.09 10:31
  • 수정 2015.03.09 10:32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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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호수공원이 공사를 마무리 하고도 준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호수에 갈수기 용수공급을 해야 하나 착공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용수 공급처인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와 목적외사용 승인을 득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시공사인 광주도시개발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와 사전에 아무런 협약도 없이 용수공급 관로공사를 추진했다가 농촌공사나주지사의 목적외 사용승인 이견에 따라 일년이 지나도록 사용승인을 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어촌공사나주지사측은 아직은 아무런 협약도 없다며 공익목적의 사업이라 승인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목적외 사용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혁신도시 공익목적의 사업으로 공사차원에서 신중한 검토후 승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조만간 승인이 날것으로 알고 있어 올4월 호수공원 준공에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했다.

호수공원은 준공시기가 당초 지난해 4월에서 6월로 미루다 이제는 해를 넘기고도 준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혁신도시 입주민민이 현재 5200여명 거주하고 있지만 준공이 늦어지는 관계로 입주민이나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당장 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호수공원의 용수공급량은 나주호에서 1일 1400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가동으로 인한 비용발생은 용수사용료로 연 3천여만원을 지불해야하고 취수탑운영 전기료가 발생한다.
호수공원은 베매산을 중심으로 일대에 52만2000㎡(호수면적 16만㎡)로 약300억원을 들여 올상반기 준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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