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1개 초등학교 입학생 대부분 감소

빛가람초 ‘급증’ 나주초, 중앙초 ‘급감’

  • 입력 2015.03.09 11:38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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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대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나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년도 초등학교 학급 및 학생 수를 조사한 결과, 관내 21곳의 초등학교 중 입학생 숫자가 급증한 빛가람 초등학교를 비롯해 남평, 봉황, 왕곡, 양산, 문평초(이상 6곳)가 소폭 증가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15곳은 작년에 비해 입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가람초 경우, 혁신도시 본격 이주를 시작으로 작년 9명에 그쳤던 입학생 수가 올해 137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인근 남평초와 봉황초도 각각 12명, 9명이 소폭 증가했다.
왕곡면 소재 왕곡초, 양산초도 각각 5명, 8명이 증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문평초도 작년 3명에서 5명이 늘어난 8명의 입학생을 모집했다.

반면 구도심 중심부에 소재한 나주초와 나주중앙초는 작년 기준으로 입학생 수가 각각 45명, 30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밖에 나주북초, 영산포초, 금천초 순으로 입학생 수가 소폭 감소했고, 반남초는 올해 2명으로 가장 적은 입학생 수를 기록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출산율 저조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 현상과 초등학교 입학생 급감은 현재 전국적 이슈로써, 나주시의 경우, 특별히 올해 구도심에서 혁신도시로 빠져나가는 가구 수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에 이 같은 수치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나 타 도시지역으로 주소지 변경을 한 가구 수를 통계로 볼 때 증가추세에 있어, 당분간 혁신도시 소재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교의 입학생 급감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전했다.

한편, 관내 초등학교 중 전교생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871명의 나주초를 비롯해 나주 중앙초(578명), 영산포초(300명), 남평초(250명), 영강초(238명) 순이고, 가장 적은 곳은 반남초(24명), 다도초(32명), 문평초(36명), 노안남초(42명), 양산초(44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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