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산단(구 미래산단), 분양 테이프 끊었다

보성파워텍, 에너지밸리 투자 1호 기업 협약, 8천㎡의 부지에 100억원 투자 80명 인력 고용 예정

  • 입력 2015.03.16 14:06
  • 수정 2015.03.16 14:0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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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분야 중견기업인 보성파워텍이 나주혁신산단에 첫 투자를 결정, 나주혁신산단 활성화와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서막을 열었다.

나주시는 9일 오후 2시 나주시청에서 이낙연 지사와 조환익 한전사장, 강인규 나주시장과 보성파워텍(주) 임재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70년 최초 설립된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의 초석인 각종 전력 기자재를 생산, 판매해온 종합메이커로써 송배전 철탑, 플랜트 등 전력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연매출 1천억, 임직원 200여명이 넘는 전기 분야의 중견기업으로, 현재 경기 안산시에 본사와 충주 1․2공장, 당진공장이 있다.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단의 8천㎡의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전력기자재 및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등을 개발, 생산할 예정으로 80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인규 나주시장은 “보성파워텍과의 투자협약이 나주 혁신산단의 첫 번째 투자 기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장차 성공적인 에너지밸리 조성과 혁신산단 분양으로 활발히 연결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한전이 나주에 온지 100여일 만에 협력기업 유치라는 결실을 이룬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광주전남 빛가람 지역이 세계적인 에너지밸리로 성장하고 전국적인 혁신도시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업유치와 인재양성 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와 한전, 나주시는 이번 보성파워텍 유치를 기점으로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에는 연구개발 기관과 정보통신 기업을, 인근 지역에는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등 관련 제조업을 집중 유치해 에너지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나주혁신산단 조성사업은 나주시 동수동 및 왕곡면 덕산리․장산리․양산리 일원에 1,785,120㎡의 면적을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나주시의 숙원사업으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현재 단지조성 62%를 포함하여 전체공정 82%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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