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전남’ 나무 심기 행사

팽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 등 총 2,000그루 식재

  • 입력 2015.03.16 14:16
  • 수정 2015.03.16 14:17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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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11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뒤편 녹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나주시, 숲속의 전남 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이낙연 도지사, 강인규 시장, 정은조 협회장, 최외근 한전KPS사장, 이민준, 김옥기 도의원을 비롯한 이전기관 임직원, 관내 사회단체, 시 관계자 약 600여명이 동참했으며, 특별히 우정사업본부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첫 공식행사를 혁신도시에서 가진 것은 혁신도시가 쾌적한 명품도시로 가꿔지길 바라는 광주, 전남 시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1년을 살기 위해 곡식을 심고, 10년을 살기 위해 나무를 심고, 100년을 살기 위해 덕을 베푼다’ 는 중국 속담을 언급하며, “내 집 마당과, 기업과 기관 청사 주변에 나무를 한 사람 앞에 한 그루씩, 10년 또는 그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며 나무를 심자”고 강조했다.

낙엽수의 편중 식재로 완충녹지 공간의 성격에 불 부합할 뿐만 아니라 수관 폭이 좁은 수종 위주로 드문드문 식재되어 숲의 존재감이 부족한 실정에 놓여있던 해당 녹지는 이날 팽나무, 이팝나무, 애기동백, 가시나무 등 총 2,000그루를 식재됨에따라 인근 국도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소음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관개선을 비롯해 완충 녹지로서의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꽃씨(봉선화, 채송화 등)와 묘목(황칠, 동백나무 등) 5,000본을 이전기관, 단체, 지역주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분양하며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고, 분양받은 꽃씨, 나무를 각 기업 청사 주변에 자율적으로 식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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