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면 신가~신원 부체도로 연장개설 ‘지지부진’

광주국토부 예산부족으로 답보상태, 농번기철 농민 불안 가중

  • 입력 2015.03.30 13:28
  • 수정 2015.03.30 13:30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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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3호선 왕곡면 양산리-신원리 구간(양산리 86-17, 신원리 374-4번지) 부체도로 공사구간 중 미 개설된 신가리-신원리 구간부체도로 개설이 국토부의 예산문제로 답보상태에 놓여,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강인규 시장의 연두순방자리에서 왕곡면 주민숙원사업으로도 건의된 바 있는 양산리-신원리 구간 부체도로 개설문제는 지난 2013년 일부구간이 준공되었으나, 양산주유소를 기점으로 신원 1리 마을 입구까지 약 600m 이르는 나머지 구간이 완료되지 않아, 상기 구간의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농로로 진입하는데 큰 불편 겪는 것을 비롯해, 과속 주행 차량과 상대적으로 느린 농기계간의 교통사고가 빈번해 이 지역 농민들의 크나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혁신도시로 향하는 왕곡교차로 도로가 개통된 이후로 그 구간을 지나는 유동차량이 대폭 증가해 출, 퇴근 시간대에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도 부체도로 개설이 시급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지자체는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해 사업 시행처인 광주국토관리사무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예산문제로 보류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왕곡면사무소 관계자는 26일, “영농철 농민들이 농기계를 갓길에 정차해놓거나, 비교적 느린속도로 농지에 진입하게 될 시 과속하는 차량과 충돌의 위험성이 다분하다”며, “광주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작년 8월 25일자로 주민들의 불편 사항에 대한 건의를 공문을 작성해 제출했고, 실사도 몇 차례 이루어졌으나 예산 문제로 진행사항이 변변치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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