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게 희망과 활로를”

2015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공시제 선포식 및 공공구매 박람회

  • 입력 2015.04.13 14:33
  • 기자명 이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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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내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공공기간과 대기업들의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를 통한 중소기업의 활로 모색의 기회가 될 ‘2015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공시제 선포식 및 공공구매 박람회’가 9일(목), 스포츠테마파크 실내체육관서 열렸다.

전남도와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박람회에 이낙연 도지사, 강인규 시장, 유붕걸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장, 정병걸 전남도부교육감을 비롯해 전남도 각 시군 단체장, 혁신도시 공기관 임직원 및 도내 120개 중소기업과, 54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박람회장으로 변모한 체육관 실내를 가득 채웠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납품을 희망하고자 참석한 120여개 중소기업들은 박람회장에 자리한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제 회사마다 우수중기제품 등을 전시했고, 기업 상담부스를 별도로 운영, 각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 상담했다.

아울러 각 전남도 각 시, 군을 비롯한 54개 공공기관들도 줄줄이 상담용 칸막이식 부스를 설치해 여러 중소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주요 행사 일정인 우선구매공시제 선포에 이어 “전라남도는 중소기업의 활력모색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서운함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뗀 이낙연 지사는 “한국전력을 비롯한 혁신도시 내 여러 공기관 이전으로 파생된 지역경제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니, 더불어 중소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 공공기관이 동반성장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가능한 중소기업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구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인규 시장도 축사를 통해 “나주시를 찾아 준 도내 중소기업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혁신도시를 통해 에너지밸리로 각광받고 있는 나주시에서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활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별히 해남군, 영광군, 진도군, 여수시 도시공사 4곳은 2014년도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이 뛰어난 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편, 2014년 나주시 공공구매 실적의 경우, 총 구매액 1038억5천2백만원 중 63.9%인 663억5천7백만원을 도내 중소기업제품(중소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산단기업)을 구매했으며, 올해 나주시는 총 구매 목표액 1056억1천4백만원 중 67.7%인 715억5천4백만원을 도내 중소기업제품 구매 목표액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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