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화권 시장 집중 공략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 최대 규모인 112업체 출전

  • 입력 2015.05.11 13:22
  • 수정 2015.05.11 13:2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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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수입식품의 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5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2015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했다.

금년에 16회째를 맞는 동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중국 전역의 대형바이어, 경소상 등 주요 식품업체들과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82개국 2천7백여 수출업체가 참가하였고 박람회 기간 중 5만5천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여 중화권 지역 농식품 홍보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최적의 무대로 평가되었다.

 
 
aT 한국관에는『인삼, 건강식품, 영유아식품, 유제품, 장류, 주류, 음료․차, 면․스낵류, 신선․축산․수산』등 중국 수출유망품목이 총집결하여 역대 최대규모인 112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한국식품의 고품질 안전성에 관한 인식과 신뢰로 인해 타국가관에 비해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몰려 각 부스마다 릴레이 상담이 계속되었으며, 출전품목 대부분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총 167백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하였다.

특히, 이번 한국관에는 위생기준 개정에 따라 머지않아 수입 재개가 예상되는 김치홍보관을 비롯하여 막걸리, 전통식품, 유제품, 수산물 등 다양한 특별홍보관을 마련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홍보관별로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상품을 전시하고, 시연․시식과 레시피 배포를 통해 수출과 연계한 식문화 전파로 참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SIAL 박람회 최초로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문화원과 협업을 통해 『한국관광홍보관』을 도입하여, 식품, 식문화 그리고 관광에 이르기까지 한국에 대한 종합홍보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관간 칸막이 제거 및 협업을 장려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점점 높아져 가는 중국의 한류를 한층 드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관심이 많았던 품목은 건강․ 미용․ 편리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와 한국식문화에 대한 관심증가로 건강기능식품(홍삼, 유산균, 콜라겐음료 등), 즉석식품(즉석비빔밥, 즉석죽, 냉동전 등), 장류․ 소스류(고추장, 드레싱소스, 갈비양념 등)이었으며,

유아용과자, 유아용 김, 이유식, 유아용소스 등 유아를 타겟으로 한 제품에 대한 상담도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 유아용식품의 수출 확대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수입업체 중 「상해용잉무역유한공사」 바이어는 “유아용과자, 유아용김, 이유식, 분유 등 한국산 유아용 식품이 중국 시장에서 유아 전문점이나 온라인 마켓으로 진출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수입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수출업체만이 참여하는 기존방식에서 탈피하여 중국 내 한국식품 바이어와 한국식품기업 현지법인 등을 참가시켜 내륙경소상과의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기존에 수출 중인 제품의 유통망 확충은 물론, 내륙시장 개척도 집중 지원하였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중국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중요한 시장으로서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고품질 안전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한국 농식품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대중국 수출유망품목 발굴,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대규모 홍보, 한국식문화의 현지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식품 구매 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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