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에너지밸리 대토론회 개최

정부, 지자체, 언론, 산학연 등의 각계 전문가 10명이 열띤 토론 벌여

  • 입력 2015.06.08 11:53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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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5월 28일 오후 1시 40분 본사 비전홀에서 정부, 지역전문가 및 산·학·연 전문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밸리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전이 주도하는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에너지밸리에 대한 사회각계 저명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공적 조성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패널토의, 패널과 청중 간 질의응답 순서로 총 75분간 진행하였으며,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하였고 패널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총괄과 임기성 과장을 비롯한 언론, 지자체(지역전문가), 산·학·연 등의 각계 전문가 총 9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날 공공기관 이전기관, 지자체 및 산학연 관계자 등 150명이 청중으로 참석하여 한전의 에너지밸리 추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전은 본사 나주 이전을 단순히 본사 건물을 이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비전수립의 계기로 삼아 지역사회와 상생 공동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너지밸리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우호기반을 확대하는 에너지밸리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 양복완 기획국장은 “에너지밸리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의 롤 모델이 되어 국가적인 혁신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패널로 참석한 문승일 위원(기초전력연구원장/서울대 교수)은 “해외 혁신클러스터 성공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운영기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안현실 위원(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은 “지금까지 에너지밸리 조성기반이 조환익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구축되었다면 에너지밸리의 진정한 성공은 한전의 힘만으로는 어려우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귀를 크게 열고(Open) 국민과 소통하며(Connect) 가치를 공
유하는(Share) 에너지밸리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한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모두의 소망은 현실이 되듯이 에너지밸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민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전은 올해 6월 중에 그동안 수립한 에너지밸리 조성 로드맵을 완성하고 2020년까지 500개 기업 유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기업유치활동 전개, 지역특화 R&D 및 인재양성, 에너지특화사업 등을 추진하여 에너지밸리를 대한민국 전력수도로 건설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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