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식 입담 돋보였다

23일, MBC 공개홀서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녹화

  • 입력 2015.07.27 11:14
  • 수정 2015.07.27 11:15
  • 기자명 이신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광주MBC 공개홀에서 ‘나주 시민이 묻고, 강인규 시장이 답하다’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최근 출범한 시민소통위원회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토론회는 녹화가 진행되는 2시간여 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와 더불어, 시정 현안과 향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질의 답변이 오고갔다.

 
 
사전 준비된 질의와 형식적인 답변에 다소 아쉬운 감이 없진 않았으나, 원도심과 혁신도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들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수렴함으로써,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나, 여타 기자회견에서 종종 지적됐던 시간적 분배 차원에서는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다.

강인규 시장은 쉴 틈 없이 진행된 녹화 방송 중에도 시종일관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침착한 답변과 더불어 시민들의 개별적 질의가 끝날 때마다, 질의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해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특유의 친화적 입담을 간간히 선보이며, 초반 긴장감이 흘렀던 녹화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참석한 시민들은 최근 축사 보상 계획에서 난항을 겪으며, 나주시가 해결해야 할 주요 안건으로 지목되어온 호혜원 악취 문제를 비롯해, 교육시설 미비, 정주여건 개선, 이주기관 청년 취업문제 등 빛가람동 주요 현안들과 더불어, 소외된 원도심의 상생 발전, 호남 고속철 나주역 경유에 따른 발전 방향, 축산물 공판장 이전문제, 고교 무상급식 예산문제, 농업인 월급제 개선방향, 마을 공동급식 확대, 문화재 관리 및 개발, 시민과의 소통 계획, 버스 준공영제 및 민선 6기 공약사항 점검 등에 대해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싶도깊은 질의를 내놓았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24일(금), 밤 11시 30분부터 70분간 광주MBC 채널에서 방영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