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년 인력에게는 정년 연장을 통한 세대간 상생 고용을 위하여, 정부권고안에 따른 임금피크제를 87개 준정부기관중 처음으로 27일 전격 도입하였다.
전력거래소 임금피크제 도입 투표에서는 노조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체 직원의 82%에 달하는 높은 동의율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 해말 유상희 이사장 취임 이후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창조적 경영혁신이 확산되면서 나타난 성과이다.
아울러 전력거래소는 연초부터 임금피크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시키기 위해, 우선 전직원 설명회 등을 통해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켰고, 최근에는 ‘노사상생 TF’운영을 통해 노사 합의의 결정적 기틀을 마련하였다.
한편 전력거래소 노조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낸 전력거래소의 이번 사례는 현재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중인 여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