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호수공원은 쓰레기 야적장

시행사 각종폐자재 등 쌓아놓고 나 몰라라

  • 입력 2015.10.05 13:07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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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동 호수공원 남단 산책로에 많은 폐자재와 쓰레기를 방치해놓고 있어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다.

공사장에서 나오는 폐자재를 치우지 않고 지금껏 계속해서 야적해놓고 있다. 최근에는 고사목 등 각종쓰레기까지 싸놓아 쓰레기 야적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또한 전망대 진입도로는 공사장 진입차량 통행을 이유로 공원을 가로질러 파헤쳐놓고 방치하고 있다.

 
 
빛가람동 전입인구가 1만명이 넘어서면서 많은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원한가운데 일년이 넘게 공사장 자재와 쓰레기를 가림 시설하나 설치하지 않고 야적해놓고 있다, 전망대공사도 준공이 당초 올5월에서 내년3월로 연기되면서 준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 김 모 씨는 “이용자를 의식한 시설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전망대 완공에 앞서 우선 전망대 진입로를 빨리 완공하고 주차장에 야적해놓은 폐자재 등을 옮겨 산책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해야 한다. 시행사나 나주시가 시설물 관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시행사 관계자는 “야적한곳은 주차장 부지로 전망대 진입도로 공사로 인해 이용이 불가능해 임시 야적장으로 사용해 왔다. 보기 흉하게 관리한 것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 빠른 시일에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운동하기 좋은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호수공원 이용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시행사와 나주시는 허구한 날 시설물 인계인수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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