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효과 지역확산에 주력

강인규 나주시장-박정근 한전부사장

  • 입력 2015.12.14 11:55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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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은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이 세계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혁신도시 효과를 지역경제 발전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11일 한전 박정근 부사장과 함께 출연한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전을 비롯한 14개 공공기관들이 이전한지 1년을 맞아 혁신도시에 활력이 넘치고 혁신산단과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이제는 혁신도시 효과가 원도심을 비롯한 지역 전체에 미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14개 공공기관의 이전으로 빛가람동의 인구는 11월말 현재 1만1천3백명에 달했는데, 이가운데 타지역과 수도권 전입자가 전체의 83%를 차지해 나주시 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2개기관을 포함해 16개 기관이 이전을 모두 완료하고 공동주택 1만1천6백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 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혁신산단의 경우 투자협약과 문의가 잇따르면서 9개기업에 2만여평이 분양됐는데, 오는 12월 28일 완공과 함께 한전과 연관기업들의 분양이 이어져 입주가 완료되면 6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인규 시장은 “주민들과 의회의 협력으로 호혜원 악취문제를 해결했고, 병원과 은행, 학원 등 각종 편의시설 640여개가 들어서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교통과 교육 등도 노선개편과 나주시 일원을 ‘교육특구’로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정근 한전 부사장도 “나주로 이전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융화와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중점을 뒀는데, 짧은 시간동안 주민들이 환대해주시고 정주여건도 빠르게 개선돼 불편을 크게 덜었다”며 “자체 여론조사에서 ‘한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와 지역발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박정근 부사장은 또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영화 무료상영, 본사 32개 부서와 지역 32개 마을과의 자매결연,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부모들의 모국방문 기회 제공 등 지역사회와 정서적인 교감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지역인재 채용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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