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에너지밸리 협력업체 지원 돋보여

중소기업과 에너지ICT 협의회 구성, 중장기발전 모색 중

  • 입력 2016.04.18 14:1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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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2015년도부터 에너지밸리 조성의 중추기업으로 참여하여 한전, 광주, 전남도와 함께 기업유치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또한, 올해 3월31일, 에너지밸리 협약 기업 중 중소기업, 대학, KDN간 에너지ICT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모색중이다.

에너지ICT 협의회는 산·학·연 13개 기관 책임자 및 담당자 약30명이 참여하여 에너지ICT 특화기업 발굴 및 실효적 성과 도출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신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R&D 생태환경 구축, 연구개발 협력강화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전KDN을 비롯한 엠씨에스텍, 애드캡슐소프트, 바이텍정보통신, 오픈다임, 아이티앤, 베스트인포텍, 디엠아이시스템즈 등 ICT 8개 기업, 새일시스템즈, 승일전력산업 등 전력자동화 기자재 2개 기업, 에스큐브아이 등 보안솔루션 업체, 전남대, 동신대 등 산학협력단 2곳으로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2단계로 6월중 28사, 3단계로 9월중 30개사 이상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확대 할 계획이다.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한전 및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협력하여 인근 주요 산업단지에 전력·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소를 한데 모아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도요타시와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분야 특화도시와 유사한 성격으로 에너지신산산업 위주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을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스마트 에너지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2015년에 77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지난 3월 7일에는 28개 기업을 추가 유치하였으며, 2016년에 160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한전KDN이 유치한 ICT기업도 포함되어 있는데, 2015년에는 17개 기업을 유치하였고, 올해까지 누적 30개 기업, 2017년까지 누적 5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여 이들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해, R&D 협력을 확대하고 ICT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이 유치한 18개 기업 중 10개 기업이 한전KDN 사옥 내에 입주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을 사용하고 한전KDN과 원활한 업무관계를 유지하여 공공기관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입주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운동장, 헬스센터, 구내식당 및 주말 통근버스를 공동사용하게 하고 있으며, KDN 직원들과 동일한 수준의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전KDN은 에너지밸리 협약을 체결한 ICT 중소기업과 사업 ·기술을 공유하기 위하여 KDN 홈페이지와 업무망에 이들 기업을 소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였으며, 협약기업은 기업의 제반 솔루션과 사업을 소개하고, 홍보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며 건의사항도 제출하여 빠른 피드백을 받아 볼 수 있어 협약기업과 KDN간의 상생협력은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한전KDN은 2016년 5월 경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ICT 유관기업 및 학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ICT 기술 및 제품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에너지ICT 기업들의 기술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고, 금년 10월 경 지역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에너지ICT 분야 SW작품 경진대회도 개최하여 ICT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업인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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