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농촌 일손 지원 위한 MOU체결

나주시, (사)지역경제발전연구원, 노인회 나주시지회, 호남인력개발, 나주배원예농협

  • 입력 2016.05.16 16:0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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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은 지난 2016년 5월 10일 나주시와 (사)지역경제발전연구원,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호남인력개발과 나주관내 농가 인력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상호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의 고령화에 따라 농번기철 극심한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에 악화되는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나주배원예농협과 MOU체결한 기관은 나주 관내 과수농가에 대해 작업인력 알선을 위한 행정적인 인력모집과 배정, 관리를 담당하고 나주배원예농협에서는 지도사를 활용하여 농촌의 농작업을 희망하는 대도시 유휴인력에 대해 배나무 적과작업, 봉지씌우기, 수확, 포장 등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배 과수원 농작업은 주로 4월~6월까지 3개월에 집중되며, 특히 열매적과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5월 초순부터 봉지씌우기 작업이 이루어지는 6월말까지는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농촌인구의 노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나주관내에서 작업인부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협력기관에서는 관내·외 대도시 아파트부녀회, 유휴인력에 대해 농사일이 가능한 만 70세 미만의 참여인력을 모집하여 노약자, 부녀자, 장애자 등 취약농가에 우선하여 일손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주시 지원하에 (사)지역경제발전연구원에서는 농작업 상해보험가입, 교통비지원 등 각종 혜택을 외부인력 노동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계 나주배원협 조합장은 배 품질을 결정짓는 적과작업과 봉지씌우기는 촌각을 다툴 만큼 작업시기가 중요하므로 충분한 작업인력을 확보하여 기본교육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귀농을 꿈꾸거나 농사일에 관심이 있는 많은 도시민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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