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Forbes 2000100대 기업 진입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 달성

  • 입력 2016.05.30 11:1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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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5월 25일 발표된 Forbes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종합순위 97위,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를 달성했다.(‘포브스 글로벌 2000’은 美경제지 포브스에서 매년 상장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평가하여 세계 2,000대 기업을 발표하는 글로벌 기업순위이다.)

한전이 글로벌 100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최초의 기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하여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전과 삼성전자 등 2개의 100대 기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프랑스 최대 전력회사 EDF, 독일 E.ON 등 유럽의 메이저 전력회사가 독차지해온 전력회사 최고 순위를 한전이 사상 처음 달성한 것으로, 아시아 전력회사 중 세계 1위 기록한 것 또한 한전이 사상 최초이다. 이번 성과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한전의 위상을 확고히 입증하여, 향후 해외사업 수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침체와 수요정체 등으로 인해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전은 수년 간의 전력수급 위기상황과 누적적자를 극복하고 이루어낸 결과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조환익 사장 취임 이전인 2012년 종합 580위, 글로벌 전력회사 30위를 기록했던 한전은 작년 종합순위 171위, 유틸리티분야 4위로 도약한 데 이어 올해 세계 최고기업으로 우뚝 서며 대한민국 에너지기업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한전은 2012년까지 5년 연속 누적적자 11조원의 재무위기를 고강도 자구노력으로 극복하여, 2013년 2천억 흑자로 전환한 이래 2014년 1조, 2015년 당기순이익 10.2조, 영업이익 4.4조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 2만원 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현재 6만원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 주가를 경신했다. (’11.9.26 종가 20,450원, ’16.5.25 종가 61,800원)

부채비율은 135.8%(’13년)에서 99.9%(‘15년)로 감축하였으며, 이와 같은 재무건전성 제고노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스마트그리드, ESS, 전기차 충전, 마이크로 그리드 등 에너지신사업으로 ‘業의 변화’를 추진하여, ‘스마트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수출 및 일본 홋카이도 태양광 사업 등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본사이전지역에 조성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내 105개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한편, 한전 수출촉진브랜드(KTP) 제도와 해외 로드쇼 지원 등을 통해 전력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을 견인하는 등 상생의 에너지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전력은 에너지신산업을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활용하여 전력수출에도 앞장서며 고객과 함께하는 든든한 에너지로,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대표에너지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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