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월동은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빛가람로 개통과 택지개발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 특성상, 방역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인력과 장비의 어려움으로 시 방역단에 의존해 왔다.
이같은 고민끝에 동 주민센터에서 환경업무를 담당하는 조창석 주무관이 거리청소용 이륜차로 동네 쓰레기 치우기 등을 실행하면서도, 자신의 업무는 아니지만 시 보건소의 지원아래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를 이용해 주 3회 방역소독을 하고 있어 주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조창석 주무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송월동 관내 마을안길 및 도로변을 순회하면서 화, 목요일은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월, 수, 금요일에는 연막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변 상가와 주택도 방문해서 깨끗하고 감염병 걱정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장마철을 맞아 습기와 무더위로 파리, 모기 등 위생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민의 의견을 듣고 7월초부터 모기서식지인 웅덩이나 하수구 등은 물론, 송월동 15개통 전 마을에 대해 매주 1 회이상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8월말까지는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 주무관은 “조금 고생스럽긴 하지만 나의 조금마한 노력으로 클린나주 만들기는 물론, 주민이 건강하고 송월동이 깨끗한 이미지가 심어졌으면 좋겠다”며 열정적인 공무원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