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활성화 위한 문재인 초청 간담회 성료

24일 혁신도시에서 각계 전문가와 정책 대담

  • 입력 2017.01.31 10:2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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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위원회(위원장 신정훈)가 주관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문재인 (전)대표 초청 정책 간담회가 1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나주시의회 의장, 장행준 나주시 의회 부의장,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다수의 나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빛가람 혁신도시 주민, 나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연구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앞서 지난 2007년 광주.전남 혁신도시 기공식에서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동영상을 시청한 후 인삿말을 통해 문재인 (전)대표는 “나주는 우리 남평문씨(南平 文氏)의 시조단(始祖壇)과 탄생설화가 서려있는 문암(文岩), 장연서원(長淵書院)이 있어서 더욱 정(情)이 가는 곳이다. 지난 대선 전 에도 다녀 갔는데 오늘도 들려서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재인 (전)대표는 “참여정부 최고의 성과중 하나인 빛가람혁신도시에 세계 최고의 공기업 한전이 오게된 것은 나머지 기업을 모두 합한것보다 큰, 대성공적이었으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무관심으로 정주여건을 갖춘 자족도시가 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정주율이 26%에 그쳐 있어서 많이 안타깝다.
 
정부차원의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정주율 100%를 만들고, 현재 107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에너지산업 관련기업이 한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에 2020년까지 500여개 업체가 입주를 하면 나주 혁신도시는 10만 인구에 태양광, 풍력발전단지 등이 국가의 네트워크와 결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가는 도시가 될것이다. 이를 완수 하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데ᆢ정권교체를 통해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계속된 정책 간담회에서는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업체 및 단체의 대표들로 구성된 17명의 페널들이 질의를 하고 문대표가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페널들은 질의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발전지원 센터의 개설과 정부차원의 법률지원, 혁신도시 입주 기업들에게 감면해 주고 있는 지방세, 법인세 등을 현실화해서 혁신 도시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하는 문제, 이전대상기업 중 미 이전기업의 공회전 해결 요구, 이전기업 직원 가족들을 위해서 수영장 등이 있는 복합문화센터 설립, 중소도시 나주혁신도시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각종 법률적 제재 등의 완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위원회 신설, 4차산업혁명 준비를 위해 한전의 적극적 참여,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관련 산업을 나주로 집중, 남해안에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하여 대도시로 에너지를 전달할 전력계통 기반 시설 사업, 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 등 관련법규를 묶어서 에너지부를 신설 등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혁신도시 초.중.고 운영위원 대표들은 이전기관 자녀들을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 공동학군제 해결, 혁신도시에 걸맞게 각종 규제 완화, 입주 기업 미혼 남녀들의 여가생활 공간부족, 홑벌이 가족 해결책 등을 포함한 혁신도시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정책 대안을 마련해 달라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와같은 페널들의 질의에 대해 문재인 (전)대표는 중간 중간의 답변을 통해 “혁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절대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무관심으로 일관해 혁신도시 발전이 더딘것을 해결하기 위해 집권을 하면 지난 대선때의 공약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시행하도록 하겠다.

이전기업의 지방세.법인세 감면분을 혁신도시에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늘려 가겠다. 지자체가 부지를 마련하고 정부가 적극 지원하여 주민복합문화센터를 만들도록 하겠다. 참여정부가 지방분권을 위해 혁신도시를 시작한 것은 시즌1이고, 정권교체 후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이것은 시즌2이다.
 
한전에 에너지 관련 학교 등을 신설케 하고 혁신도시 이전 기관에 지역 인재를 30%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남 해안 지역에 대단위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만들어 혁신도시 에너지밸리와 국가 네트웍이 결합된 해상플랜트를 개발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이 모든 혁신도시의 과제들을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나주시민들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 간담회를 마친 문재인(전) 대표는 남평읍 풍림리에 소재하고 있는 남평문씨 시조(始祖) 무성(武成) 문다성 (文多省)으로 부터 5대조 문익점(文益漸) 까지의 위패를 모신 장연서원(長淵書院)에 들려 참배(參拜)하고 남평문씨 문중 어른들과 담소를 나누며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 문중 어르신들이 큰힘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장연서원에 모인 100여명의 남평문씨 문중 종원들은 꼭 큰뜻을 이뤄서 문중을 빛내 달라는 덕담과 격려들을 나눈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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