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로 북적이고 웃음꽃을 피워야 할 명절에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그마저도 사치로 여기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하고자 교회 성도들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먼저 나주시청 복지과와 연계해 소외된 이웃들을 파악 후 준비한 선물인 라면 1박스와 참치 선물 세트를 각 가정마다 방문하여 전달해 주었다. 나주시내, 영산포는 물론이고 왕곡면, 다도면, 문평면, 남평면을 비롯한 다소 원거리에 위치한 이웃들의 집 20여 가구를 직접 찾아다니며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봉사를 받은 이들은 “당신들같은 분들이 있어서 우리가 살 수 있다" "더 어려운 이들도 많은데 우리에게 도움 주어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교회 성도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본 나주시 복지과 관계자들은 “봉사하는 분들은 대개 물품이나 봉사금만 후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하나님의교회는 봉사물품도 자원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자원해서 한다. 이것이 진짜 봉사인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교회측에서 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