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새마을금고 역경 딛고 힘찬 비상

  • 입력 2017.03.20 14:09
  • 수정 2017.03.20 14:10
  • 기자명 노현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새마을금고는 2016년 결산총회를 지난 2월 10일에 개최 5%의 출자배당을 실시하여 지난 2011년도에 발생한 결손금을 모두 정리하고 좀더 낮은 자세로 더 편하게 시민 곁으로 다가 가는 소통으로, 나주 최고의 서민금융기관 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나일훈 이사장을 만나 지난 2011년 발생한 결손금 정리 상황과 현재의 재무상황 및 미래비젼을 담은 이사장의 의견을 들어봤다.<편집자 주>

조합원들과 독자들에게
어느덧 2017년도 새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파란 새싹이 통토를 뚫고 나오듯 회원여러들 께서도 희망 가득찬 새봄을 맞이하시길 기원 합니다. 나주 새마을금고는 언제나 회원 여러분의 든든한 생활금융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위해 최선 다하겠습니다.

2011년 불법장비대출로 발생한 결손금 정리상황은?
제가 2011년 11월 18일 보궐선거를 통해 나주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취임 하였는데 당시 자산은 790억 여원이고 새마을금고 검사 결과 장비대출에 따른 결손금이 51 억원이 발생 하였고 경영실태 평가 등급이 최저등급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이월결손금 정리내역은 2011년도에 7억1백만원, 2012년도에 7억6천 1백만원, 2013년도에 9억2천8백만원, 2014년도에 10억 3백만원, 2015년도에 12억3천만원, 2016년도에는 10억 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여 이월결손금을 모두 정리하고 5%의 출자배당까지 실천하였습니다. 2011년 새마을금고 중앙회 검사결과 발생했던 5,5526백만원의 손실금을 모두 정리 하였고 35차 정기총회에서는 5%의 출자배당도 실시하였습니다.

현재의 재무상황과 회원현황은?
2016년 12월 31일 현재 정회원은 9,369명이고 일반 거래자 4,800여명을 포함하여 14,169명이 거래를 하고 있고 자산은 1,111억원을 조성 하였고 10억4백만원의 당기 순이익을 창출 하였습니다.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취임 후 3년동안은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동안 근무를 하셨고 지난 2년은 본인의 임기를 포함하여 약 5년 2개월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11년 11월 18일 취임하여 금고의 재무상태를 살펴본 결과 1,000억원이 넘었던 자산은 700억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2011년 8월4일부터 2012년 2월 13일까지 새마을금고 중앙회 검사결과 55억원의 결손금이 발생해 있었고 그중 무담보 장비대출로 인한 결손금이 51억원이 발생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무담보 장비대출로 인한 결손금 51억원 기준, 2011년도에 701백만원, 2012년도에 761백만원, 2013년도에 928백만원, 2014년도에 1,004백만원, 2015년도에 1,237백만원, 2016년도에 10억 4백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여 이월결손금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취임 후 활성화자금 유치를 위해 서울 삼성동 소재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광주전남 지역본부를 오가며 동분서주한 결과 2012년 4월 30일 87억원의 활성화 자금 유치에 성공하여 5년동안 16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에 보탬이 되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동안 악조건 속에서도 빛가람동 지점을 개설하여 153억여원의 외형을 형성하였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신 회원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취임전과 취임후로 구분하여 결산현황을 말한다면?
제가 취임하여 제일 먼저 한일이 2001년도부터 2010년도까지 과거 10년간 결산결과를 분석 하였습니다. 과거 결산내용을 보면 2008년도에는 8천7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10년치 평균 당기순이익이 254백만원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2011년도에 발생한 51억원의 이월결손금을 정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0년이 필요하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옵니다. 제가 취임 후 인건비는 물론, 사업비를 포함한 제비용을 절감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실천한 결과 이월결손금을 모두 정리하고 향후 제비용을 절감하여 당기순이익 창출에 주력하면서 새마을금고가 협동조합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여 나주지역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나주새마을금고의 미래계획?
우리 나주새마을금고가 3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선배 금고인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30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그것을 실천할 3가지 실천대안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혁신도시에서 나주새마을금고의 제2의 도약을 성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혁신도시 이전대상 16개 공공기관 중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인터넷 진흥원이 금년에 입주하게 되면 전국 혁신도시중 가장먼저 이전을 완료하게 됩니다.
 
혁신도시는 광주전남의 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할것이고 거기에 2015년 6월에 빛가람 지점을 개설 하였습니다. 향후 빛가람지점에서 자금조달 및 운용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하여 요구불예금과 건전여신증대 및 출자금 배가운동을 통하여 제2의 도약을 준비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님들을 새마을금고의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회원제일주의를 실천하겠습니다. 나주새마을금고는 1982년 태동하여 빈곤과 절망에 빠져있던 서민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희망을 안겨주는 사회적 역할을 하였다고 자부 합니다.
 
이제는 더불어 잘사는 상생운동으로 발전시켜 회원님들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삶의질을 향상시키는 사명을 다하여 회원님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교육과 훈련을 강조하여 나주새마을금고를 무사고의 상징이 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관리 하겠습니다. 지난 2011년 발생했던 무담보 불법 장비대출 사건은 임직원들의 무지에서 비롯된 사건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저를 비롯한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위해 매년 새마을금고 중앙회 연수원 교육프로그램 및 자체교육을 통해 일당백의 능력을 가진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나주새마을금고의 지난 30년의 역사속에서 크고 작은 역경들을 이겨냈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다가오는 30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천 하겠습니다. 금년 한해동안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주실것을 부탁 드립니다.

나주새마을금고 임직원은 각종경비를 절감하고 긴축재정을 통하여 최대치의 수익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4년전 취임당시 가졌던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원의 새마을금고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