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대한민국에 사랑의 장미를 주자

  • 입력 2017.04.11 11:25
  • 수정 2017.04.11 11: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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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대한민국의 거리 곳곳엔 노란 개나리며, 하얀 목련, 매화 꽃 등 봄 꽃 들이 만발하여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기쁨을 주고 있다. 그리고 5월, 민주주의 꽃인 대통령선거가 아름다운 선거로 만발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오는 5월 9일 실시하는 대통령선거를 장미꽃이 핀 시기에 실시된다 하여 장미대선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으나, 장미꽃은 대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꽃이니 만큼 정당이, 후보자가, 유권자가 대한민국에게 사랑을 주는 대통령선거가 되자는 의미로 ‘장미대선’이라는 말을 쓰면 어떨까 한다.


정당과 후보자는 대한민국에 비전과 정책의 사랑을 주자

그럼 정당과 후보자는 대한민국에게 어떤 사랑을 주어야 할까? 그것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주어야 한다. 단지 선거에서 당선되기 위한 정책이 아닌 목표, 우선순위, 절차, 기한, 재원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공약을 제시하고, 당선된 이후에는 공약이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검증, 평가를 거치겠다는 약속이 필요하다. 정책선거는 대한민국에게 주는 최고의 사랑이 아닐까 한다.

유권자는 정책검증과 적극적 투표참여의 사랑을 주자

유권자는 대한민국에게 정당·후보자의 정책을 검증하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의 사랑을 주자. 후보자들이 정책으로 내세우는 각종 공약이 실현 가능한 것인지, 꼭 필요한 공약인지 각 가정에 배달되는 선거공보를 챙겨보고 뉴스를 보고 꼼꼼히 따져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떠한 물건을 사려고 할 때 어떤 물건이 좋은 물건인지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물건들을 상호 비교하며 최고의 상품을 고르려 노력한다. 물건을 살 때도 이러한데 우리의 삶에 수많은 영향을 미치는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그 노력은 더욱더 절실하지 않을까?

그리고 대한민국을 맡길 수 있는 후보자가 누구인지 판단했다면 적극적으로 투표하자. 대통령은 국민들이 선출하지만 엄밀히 말해 투표하는 국민들이 선출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들에게 정치인들은 결코 마음을 주지 않는다는 어느 드라마의 대사가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투표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지 않는가?

5월 9일, 정책경쟁과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민주주의 꽃이 만발하길, 대한민국의 선거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거로 기억되길 희망해 본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사랑의 장미를 선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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