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명 천년, 나주가 출발점이자 중심

25일, 기념사업 관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입력 2017.05.02 16:37
  • 수정 2017.05.02 16:38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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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2018년 전라도 정명 천년을 앞두고, 나주의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함양을 위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지난 1월부터 실시해왔던 연구용역의 최종발표회를 25일, 시청 이화실에서 가졌다.

이날 강인규 시장, 이기춘 부시장, 관계 부서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연구원(김종일, 곽행구 박사), 동신대(이건철, 이정호, 김영미 교수), 고구려대(조웅 교수) 등 역사․문화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용역을 맡은 (사)시민자치문화센터는 나주시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오래된 미래, 지속가능성, 시민협치 총 세 갈래로 설정하고, 새로운 천년 뉴 밀레니엄 선언(나주 비전 선언․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세계문화유산 지정 제안·1000인 시민합창단), 나주의 꿈 1000일 시민학교(나주 리빙랩·나주학연구소․시민혁신학교), 나주+전주 공공미술프로젝트(나주사람책 아카이브·미디어파사드․미디어 아트 조형물), 시민협치위원회(백인의 숙의, 천년 토론회), 정명 천년 기념축제(살아있는 박물관도시 퍼레이드+콘서트, 전라도 정명 천년 개막식 문화제)까지 총 5개의 사업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추진 주체가 될 시민협치위원회(추진단) 구성 및 운영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국내 타 지자체 및 외국 대도시의 유명 관광지, 테마 파크, 축제 등을 모범 사례로 들며, 나주가 가진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키도 했다.

강인규 시장은 “오랜 역사 속에 전라도의 한 축을 담당해온 나주시가 이번 정명 천년 기념사업의 출발점이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다가올 2018년은 나주시가 다가올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이번 기념사업을 주도하게 될 시민협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민·관·산·학 분야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출향향우, 언론인, 전문가와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추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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