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인규 시장, 이기춘 부시장, 관계 부서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연구원(김종일, 곽행구 박사), 동신대(이건철, 이정호, 김영미 교수), 고구려대(조웅 교수) 등 역사․문화 관련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함께한 자리였다.
용역을 맡은 (사)시민자치문화센터는 나주시 기념사업 추진 방향을 오래된 미래, 지속가능성, 시민협치 총 세 갈래로 설정하고, 새로운 천년 뉴 밀레니엄 선언(나주 비전 선언․영산강 역사문화도시 세계문화유산 지정 제안·1000인 시민합창단), 나주의 꿈 1000일 시민학교(나주 리빙랩·나주학연구소․시민혁신학교), 나주+전주 공공미술프로젝트(나주사람책 아카이브·미디어파사드․미디어 아트 조형물), 시민협치위원회(백인의 숙의, 천년 토론회), 정명 천년 기념축제(살아있는 박물관도시 퍼레이드+콘서트, 전라도 정명 천년 개막식 문화제)까지 총 5개의 사업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추진 주체가 될 시민협치위원회(추진단) 구성 및 운영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국내 타 지자체 및 외국 대도시의 유명 관광지, 테마 파크, 축제 등을 모범 사례로 들며, 나주가 가진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키도 했다.
강인규 시장은 “오랜 역사 속에 전라도의 한 축을 담당해온 나주시가 이번 정명 천년 기념사업의 출발점이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다가올 2018년은 나주시가 다가올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이번 기념사업을 주도하게 될 시민협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강 시장은 “빠른 시일 내 민·관·산·학 분야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출향향우, 언론인, 전문가와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추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