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시대 나주의 미래상은

공약으로 들여다보는 나주시 미래비전

  • 입력 2017.05.16 10:4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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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마침내 당선됐다.

굳이 나주시와 인연을 꼽으라면 문재인 대통령이 남평이 본가인 남평문씨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도시를 주도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비서실장이었다는 것이 인연의 전부이자 가장 중요사항이다. 이렇게 나주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중 나주시와 관련된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한전공대(KEPCO Tech) 설립
가장 먼저 눈여결 볼 공약이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메카 육성이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신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 도시첨단 산단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밸리 조성(2020년까지 500개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이전을 추진한다는 공약이다.

여기에 맞춰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을 제정하고, 에너지 산업단지 지정·개발 및 연구개발특구 확대, 에너지신기술 국제표준 첨단실증인프라 구축, 차세대 2차전지 산업화 지원 및 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신기술 창업선도도시 지정, DC기반 에너지신산업 플랫폼 구축 등이 골자다.

세부적으로 취약한 정주여건 개선, 쾌적한 주거 및 교육·의료·교통인프라 확충,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 구축, 전기차 시범마을 지정, 전기충전스테이션 설치 등 전기차 선도도시 모델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이 있다.

여기에 에너지 전문인재양성기관인 에너지밸리 캠퍼스 확대 운영 차원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분야 연구중심대학 일명 한전공대(KEPCO Tech) 설립이 눈여겨 볼 공약이다.

■ 전라도 정도 1,000년 기념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개발
두 번째가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이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는 나주, 화순, 영암, 담양, 함평, 해남 등 고대문화자원을 개발하고 글로벌 고대문화권 일명 고대 마한문화촌 테마파크 조성이 들어있다.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권 개발사업의 중심이 나주지역인만큼 각종 국가사업이 동시에 펼쳐질 수 있으며, 새롭게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국가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
농업과 관련된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 중에 생물자원 활용사업도 있다.

국내 유일의 백신 특구인 화순의 백신 및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백신·면역치료 연구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나주시는 한방과 식품을 특화한 생물의약산업벨트의 한 축으로 개발한다는 공약이다.

전남의 비교우위 생물자원을 활용해 화순은 의약과 백신, 나주는 한방과 식품, 장흥은 통합의학과 천연자원을 잇는 생물의약산업벨트를 구축해 생물의약품 원료 생산시설 구축, 생물의약 벤처, 중소기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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