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공연에서는 나주의 역사를 찬양하고,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공연으로 나주시립 국악단의 호남검무 공연과 나주시립합창단의 나주브랜드 작품 영산연가 中 나주찬가 합창, 나주 들노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서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예고하는 ‘아리랑’ 곡을 연주한 바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자, 세계적인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양방언 씨가 특별 초청되어 자신의 대표곡인 Frontier, Prince of Jeju와 더불어 국악이 접목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여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가자 조선의 도시로”라는 주제로 나주의 금성관 동익헌에서 열리게 되는 2017 천년의 나주, 樂 風流列傳은 이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금성관이 전하는 말, 나주의 노래, 봄의 노래, 金城茶香, 창극특집, 줄광대전, 영화와 드라마 음악, 광복절 특집 우리가 원하는 나라, 즐거운 여름1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여름2, 太平聖代, 나주의 노래2, 창극특집1 뺑파전 등의 다채로운 상설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영산강 뱃길에서 공연되는 황포돛배 선상음악회를 통한 선상풍류와 함께 나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품격과 천년고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