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 도정 공백 최소화

실국장 토론회 등서 “현안 슬기롭게 해결” 강조

  • 입력 2017.05.29 13:18
  • 기자명 정동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갑섭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사실상 권한대행 업무 첫 날인 15일 실국장 토론회와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기자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더욱 세심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 도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이낙연 도지사가 더 큰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국무총리의 막중한 책임을 맡는 등 전남도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지금처럼 엄중한 상황에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변화하는 국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때 보다 도민의 협조와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더욱 겸손한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의회와 폭넓게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이어 “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이낙연 지사가 큰 틀을 짰던 민선 6기 도정발전 구상을 토대로 활기·매력·온정 시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과 대선 공약을 반영시키고, 국정 기조와 도정 운영 방향을 연계해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만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섬 가꾸기, 남도문예 르네상스 등 민선 6기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실행하겠다”며 “전남형 복지모델로 자리 잡은 ‘서민시책’을 힘있게 추진하면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보완하고, 조선업 근로자의 고용안정 등 시급히 대응해야 할 민생과제도 꼼꼼히 챙기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또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지난 1월 여수수산시장 화재 등을 반면교사로 삼아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안전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의 뼈아픈 교훈을 잊지 않고 공직기강을 더욱 엄정하게 확립하고 밝고 맑은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도 김 권한대행은 “비상한 각오로 심기일전해 도민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는 등 도정 공백이 없도록 다같이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100원 택시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적 사업으로의 확대 추진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보완해야 할 사항과 발전 방안을 검토함으로써 충실한 자료를 준비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