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나주시에서 주최하고, 나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여 ‘오월! 오늘은 美(미)쳐라!’라는 주제로 나주청소년 및 나주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체험마당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도깨비 찻집에서 시원한 차를 마시면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는 재밌는 설정으로 많은 청소년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도 각 기관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기념식은 금성중학교 풍물동아리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청소년 및 청소년복지 유공자 포상 시간도 마련되었는데, 모범청소년으로는 나주중 2학년 김민경, 영산중 3학년 김하랑, 나주고 2학년 도은서, 권상희 청소년이, 청소년복지 유공자로는 나주시방과후아카데미 양종요 청소년지도사가 수상하였다.
나주시장을 대신해 김용옥 총무국장, 나주시의회 장행준 부의장, 전라남도 이민준, 김옥기 도의원, 나주교육지원청 임은정 장학사, 나주시청소년수련관 유남진 부위원장 등 여러 내·외빈이 함께 참석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축구공에 싸인을 하여 나눠주는 의미 있는 퍼포먼스로 개회식은 마무리 되었다.
뜨거워진 분위기를 바로 이어받아 청소년 및 초청공연이 진행되었는데, 감미로운 듀엣공연과 매직&벌룬쇼를 시작으로 춤과 힙합, 밴드공연까지 청소년들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된 청소년축제는 5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였다. 나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6월에도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